새롭게 태어날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변화의 핵심은? 🚗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출시 약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며 자동차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부분 변경을 넘어 사실상 '세미 풀체인지'급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7세대 그랜저는 2022년 11월 14일 정식 출시되었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GN7 PE)은 2026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르면 올 하반기에 공식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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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지는 외관 디자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심리스 호라이즌' 테마를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을 다듬어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 헤드램프 및 DRL 변화: 기존의 일자형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더욱 얇고 수평적으로 정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아이오닉 6와 유사하게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 후면부 방향지시등 위치 조정: 현행 모델에서 범퍼 하단에 위치하여 시인성 지적이 많았던 방향지시등이 상단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변화로 풀이됩니다.
- 테일램프 디자인 개선: 슬림한 일자형 테일램프의 두께가 더 굵게 변경되어 묵직한 인상을 주거나, 끝 부분이 둥글게 커지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 범퍼 및 그릴 디자인: 범퍼 형상이 스포티하게 바뀌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내부 패턴 역시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롬 가니쉬와 블랙 하이글로시 패널의 적용으로 고급스러움이 강조될 예정입니다.
- 휠 디자인 변화: 플래그십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는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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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만족도를 높이는 실내 변화
실내 또한 단순한 디자인 수정이 아닌, '팰리세이드 부럽지 않은' 역대급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운전자와 2열 탑승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 센터 콘솔 디자인 변경: 팰리세이드처럼 양문형 개폐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컵홀더와 무선 충전 패드 디자인도 일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시트 디자인 개선: 시트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더욱 고급스러워지고 수납 공간 등에도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 2열 탑승객 편의성 강화: 도어 디자인이 변경되어 도어 핸들과 스피커가 하나로 통합된 깔끔한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고급화된 마감 소재와 디자인, 그리고 뒷좌석 전용 콘솔 등 편의 사양이 추가될 가능성도 큽니다.
- 디지털 인터페이스 및 ADAS 개선: 기존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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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가능성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파워트레인입니다. 현재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며 시스템 출력 230마력, 복합 연비 약 18km/L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랜저에도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차세대 시스템은 연비 45%, 출력 19% 향상이 특징이며, 적용 시 20km/L 이상의 연비를 기대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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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가격 및 출시 시점
현재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약 3,700만 원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및 전반적인 상품성 강화로 인해 4,000만 원 초반대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현대차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하지만, 2026년 상반기 또는 이르면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위장막 테스트 차량이 더욱 자주 포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 실내 편의성, 그리고 파워트레인까지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산 플래그십 세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